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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황금의 유산 일기(241218 16일차-2)

 


ㅎㅔ엑?????????

 


아악 세상에.. 요카후이족이 꾼 꿈이 정말 그대로 있어.. 에렌빌의 저 표정과 대사가.. 심장이 뜨거워짐..ㅠㅠㅠ 황금은 (홍련 때 리세 뒤로 굉장히 간만에) 지역을 옮겨갈 때마다 회고하는 인물이 우리랑 계속 같이 다니는 에렌빌이다보니 이런 식으로 맵 소개에 대사가 삽입되는 연출이 생겼는데 이거 정말 너어어어어무 좋다..

 


허..
아니 BGM이 무슨 어른제국의 역습인데..? 그립고 아릿하고 다정한 노래가 흘러.. 그저 노래만으로 이런 감각을 느끼게 하는 소켄은 진짜 얼마나 천재인거냐..ㅠㅠㅠㅠ

 

이건 좀 후에 찍은거지만 날씨가아아아아아악

 


내려가는 길~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이.. 성벽 쌓은 벽돌 폴리곤 묘사가 묘하게.. 그간의 파판14 스타일보다 약간 더 투박한 느낌으로 되어있는 것 같음. 바로 옆에 있는 돌바닥이랑만 비교해봐도 이질감이 들지 않나? 걍 내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맞다면.. 황금이 파판9 오마주라던데 그래서인걸지도..

 


아니그치진짜?! 이거 어른제국 저녁놀마을이라니까?!?!

 


잠만 내가 아까 말한 게 기분탓이 아닌거같다;;; 2번째 이미지 뒤에 배경 보면 왼쪽의 높은 단 돌바닥 묘사와 아래쪽 돌바닥 묘사의 차이가 엄청 확연함;;; 이렇게 한 장면에 들어오는 배경의 묘사 차이를 실수로 했을 리가 없잖아ㅠㅠㅠ 황금의 그래픽 업데이트를 이런 연출에 써먹다니..(하지만정확하지않음.아닐시아님)

 


앗 누구

 


그냥 친절한 가이드였군요.. 아 영원인이란게 머냐면~ 하면서 설명하는 게 거의 무슨.. 아 아저씨 오늘 처음죽어봐서그래<이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음흉한 계략사자왕(너무좋아)

 


오.. 일단 알아볼 수 있는 것만 치자면 구 알렉산드리아의 수몰된 도시 양식이랑 에버킵의 양식이 보이는데 나머지 두 갠 뭐려나
가이드는 정중히 사양하고 스펜 만나러 간다구 햇더니



요녀석도망갈셈이냐?! 안돼안돼

 


자기야 우리 얘기조 ㅁ해

 


자기야지금ㅇ그게문닫아걸어놓고겨우얼굴봣더니할말이야?!!

 


정말이게맞잖아.. 원초세계 거울세계 전부 다 쓰면 어쩔건데.. 너희가 아무리 영원인이란 이름을 붙였다 해도 진짜 영원이란 없어~!!

 


그래 너한테도 그렇듯 우리한테도 있어.. 몰려서 그걸 고려할 처지가 아닌 거겠지만..

 


몇 포스트 전의 나: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둘이 진짜 좋은 친구가 됐을것같은데..
를 공식이 떄려박아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듯하다가 우네.. 하이고.. 그렇겠지.. 자기가 저지를 일의 무게를 모를 애가 아니니까.. 여기 성우님 연기가 정말 좋았다..

 


스펜이 제시한 질문에 대한 답은 1차적으로 첫번째 선택지였지만.. 캐입이나 이거저거 생각해서 왠지 누를 수가 없었어

 


아옥 이 연출 메테이온 어게인이잖냐!!!!!!!!!

 


어카냐고

 


라마티도 물론 즉위 직후 조라쟈의 침공으로 아버지를 잃고 사랑하는 백성들이 죽고 다치는 걸 지켜봐야 했던 상처가 있지만 스펜이 겪은~ 재해에서 백성을 지키지 못한 기억과 긴 시간동안 영원인을 지키며 전전긍긍했을 심정은 쌓인 시간만큼 무게감이 너무 다르다. 더군다나 라마티는 옆에 동료들이 극복을 도와줘서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반면에 스펜은 진짜 의지할 데도 없었던 것 같으니..
아무래도 몰랐지.. 그치만 모를 수밖에 없잖아 안알려줬는걸 ㅠ

 


일단 돌아가서 다시 가이드 친구를 부르려고 했는데 걘 없고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 등

아니이거아무리봐도

 


아악 이렇게 만나는구나..!!!!!!!!!!!!!!!!!!!
이 장면에 오블리비언 BGM 흘려주는 거 미쳤냐고요!!!! 하.. 에렌빌 얼굴 좀 봐 어쩔건데요
근데 외모첫인상 진심.. 엘레네시파 혼자 만드신 것 같음 KTX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모자지간이네
클릭미스로 넘겨버린 대사 하나가 너무 귀여웠는데 동그란 로봇의 정체는 사실 셔토나족 최고의 미녀 ㅇ.<~! 이런 뉘앙스였어서 정말 최고였음(물론 뒤엔 농담이라고 했지만 전 맞는말인것같습니다)


에휴..
그래요 카흐키와씨도.. 아들을 사랑하니까 도저히 말이 안 나왔겠지.. 지금도 아마 미안해서 일부러 더 밝게 행동하는 거 있을듯

 


암튼 카흐키와는 현재 상황을 꽤 정확히 파악하고있고(하긴 오블리비언이니 당연한가) 그걸 막을 생각도 충분히 있는 듯. 장소 이동~

 


이동 수단이 짚라인이래~ 아니 함 섬 얘기 진짜 언제적이지 ㅠㅠ? 넘 까마득해~~

 


웃.

 


지역 입장 영상에서 수로 있고 베네치아같은 분위기의 구역이 있었는데 거기로 가는가부다

 


대롱대롱 귀엽네에

 


하 ㄱ- 근데 일케 생생하고 이렇게 행복해하면.. 도저히 죽은 사람으로 취급할 수 없을 것 같기는 하다.. 데이터로 존재한다. 라고 말만 듣는 거랑은 전혀 달라 ㅠㅠ

 


아 진 짜 카 흐 키 와 씨 ! ! ! ! ! ! ! ! ! ! ! ! ! ! ! !!!!!!!!!!!!!!!!!!!!!!!!!!!!!!!!!!!!!!!!!!!!!!!!!!!!!!!!!!!!!!!
▼심경을 예랑가랑이 대변(약간.. 큰소리 주의)
https://youtube.com/clip/UgkxvKaoMKkOM-s2m4GHjeR-FFI7wVQa2vj4?si=d_YbJAYDcnggDCy9

 


이 사람들을 보고어떻게바로 오케이~! 빳다 그래야쥐~! 하겟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것도 라마티처럼 상냥한 애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하지만이게맞아
하 그치만..

 


허.. 와중에 저 터미널도 구역 별 테마에 맞춰서 만든거같네.. 주변에 물이 가득해..

 


어머니
진짜 돌아버릴거같애 왜냐하면 에렌빌은 어릴적부터 자길 두고 어디론가 가버리는 어머니의 등을 보면서 자라왔자나 그건 카흐키와가 너무 강한 사람이기때문이고 근데 이제 드디어 당신이 내준 과제를풀엇는데..황금향을 찾았는데.. 물론 카흐키와는 죽었지만 당신이내어준그숙제의답에서 당신을만났는데.. 이순간을기다렸는데.. 이런 형태로나마 재회해서 이제 정말루 나란히 설 수 있게 되었는데 당신은 또 저만치 가버린다고하니까

 


이렇게 아플 정도로 바른 말을 담담하게 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니...................................…
굴루쟈쟈씨 당신 사람 보는 눈이 너무 좋아요 어떻게 이렇게 좋은 사람들 쏙쏙 골라서 동료로 삼고 함께 여행했어요

 


그야 없을 것 같았지만 ㅠ 지금 시스템 가동도 했고 시간도 없고 그치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ㅠㅠ

 


(비명)

아니이렇
이렇게선택지를..이렇게..돌려보낸다고..? 이렇게..? 아?

 


<ㅇ>

 


............................................................................

 


..................................................................................................................................................................................................................................................................................................................................................................................................................................

 


프레저베이션이색히들!!!!!!!!!!!!!!!!!!!!!!!!!!!!!!!!!!!!!!!!!!!!!!!!!!!!!!!!!!!!!!!!!!!!!!!!!!!!!!!!!!!!!!!!!!!!!!!!!!!!!(오갈곳없는감정화풀이중)
이런 곳에서 스펜과 조라쟈는 어느 정도 통하는 구석도 있었겠구나 싶어.. 둘 다 본인이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라.. 주변에서 이렇게 되도록 만들었다는 게..

 


응..
어쨌든우리는알아야해
황금의 여행은 알기 위한 여행이니까.........

 


오묘한 분위기와 눈빛교환 넋놓고잇다 못찍었네
...둘이 대화좀해

 


물정령이 마을 안에 그냥 막 둥실둥실 떠다니네.. 선공몹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일상적인 NPC들이랑 거리감 가까운 곳에 배치된 마물들 첨 봐서 기묘해

 


그게뭐가우스워!!!!!!!!!!!!!!!!당연한거잖아!!!!!!!!!!!!!!!!!!!!!!!!!!!!!!!!!!!!!!!!!!!

 


아드님은 착잡해죽겠는데 카흐키와씨는 추억여행하고있고(물론 님도 에렌빌이 신경이..쓰이시겠죠..안그런척하는거겟죠..)

 

012


죽음 후에 이어지는 평온한 삶이란 생전의 미련도 시간이 해소해주고 목숨을 잃는 경험으로써 평범한 일상의 가치가 아주 뚜렷하게 다가오는.. 이상향이라는 단어 그대로의 모습이구나..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삶에도 죽음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 같아보인다..

 


..이 쪽도 걱정이다..

 


팝콘이다~!
귀엽고 맛있어보임

 


아 아앗 無맛이라니.. 주변에 근데 또 이거 처음먹는 뉴비 구경 온 사람들이 복작해서 눈치 백단 그라하

 

그래 너무너무 이 장면의 데자뷰잖아..
뉴비 반응 컨텐츠 삼기는 국가와 세계뿐만 아니라 시간도 뛰어넘는 전통이구나(ㅈㄴ

 


얼추 정보 수집을 마무리하고 다음 이야기 흐름으로..

 

퀘이름왜이래 심상찮아



흑흑 오늘은 운동을 좀 빡세고 길게 한 날이었어서+중간에 잡룩에 정신팔렸다가 아예 전장이랑 던전으로 빠져서 많이 못했다..
오늘의 잼얘: 무토로 발리가르만다 걸렸는데 3트(30분걸림)해서 깼습니다

 

 


다음 플레이에 계속!